담양군의회 의원들이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상지를 직접 둘러보며, 새로운 관광자`원 구축에 따른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담양군의회(의장 장명영)가 지역의 핵심 관광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적정성과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사업 위치 변경에 따른 절차의 타당성과 함께, 인근 관광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군의원들은 최근 사업 대상지로 변경된 용면 월계리·도림리 일원을 직접 찾아, 사업 경위에 대한 집행부의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며 추월산 지구 및 용마루길 등 기존 관광지와의 연계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담양호권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2024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1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330m 규모의 교량 ‘미르교’ 건설, 데크쉼터 및 각종 부대시설 설치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단계에 있다.
이번 점검은 당초 사업계획이 수립됐던 용면 도림리 산203번지 일원에서 사업지가 월계리·도림리 일원으로 변경되는 과정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주민 의견과 행정 절차에 대한 검토가 병행됐다.
담양군의회 장명영 의장은 “이번 현장 점검은 단순한 사업 보고가 아니라, 초기 단계부터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장명영 의장은 “생태탐방로는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담양의 자연자원과 관광경제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수 있다”며,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의회는 이번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집행부와의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조성사업이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담양군의회 #생태탐방로 #담양호권사업 #미르교 #추월산 #용마루길연계 #관광자원조성 #담양관광 #현장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