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체육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총 10억여 원을 투입해 체육시설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이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쾌적한 체육복지 기반 조성에 나섰다. 사진은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전경이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나주시가 체육복지 향상과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총 10억여 원을 투입한 체육시설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모두 강화한 ‘이용자 중심 체육환경’을 조성하며, 지역 체육인들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서장 윤병태)는 "9일, 올해 상반기 동안 스쿼시 전용경기장 샤워실 증축, 종합운동장 주변 도로 재포장, 영산테니스장 하드코트 설치, 남산테니스장 조명 개선, 다목적체육관 화장실 증설 등 총 5건의 체육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쿼시 전용경기장의 경우 기존 샤워실 공간이 협소하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106㎡(약 32평) 규모로 대대적인 증축을 진행했다. 종합운동장 주변의 노후 도로는 재포장을 통해 보행자 안전과 접근성을 확보했으며, 영산테니스장에는 경기 품질과 유지관리에 효율적인 하드코트를 새롭게 설치했다.
또한, 남산테니스장에는 고효율 LED 조명을 도입해 야간 경기 이용 환경을 개선했고, 다목적체육관은 화장실 리모델링과 좌변기 수 확대, 장애인 화장실의 남녀 분리형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체육시설 이용자의 불편을 적극 해소했다.
특히 다목적체육관의 경우, 여성 좌변기 수를 기존 4개에서 13개로 늘리며, 반복적으로 지적돼온 대기 문제를 해소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사 완료 이후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시설이 훨씬 쾌적해졌고 이용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나주시 윤병태 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며, “이번 사업은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는 물론, 생활체육 대회 유치 및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소외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생활체육 기반 조성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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