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8일 “함평군4-H연합회 회원 17명이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에서 글로벌 농산업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탐방은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혁신 농업 기술과 수출입 현장 등을 체험하며 농업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지역 농업 발전에 접목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사의창 = 오명석 기자] 전남 함평군이 청년농업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농업 리더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함평군4-H연합회 회원 17명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일간 말레이시아에서 글로벌 농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청년농업인의 실무 능력과 국제 감각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해외 선진 농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탐방단은 말레이시아 세르당에 위치한 농업기술 전시·교육단지 ‘MAEPS(Malaysia Agro Exposition Park Serdang)’를 방문해 허브농장과 시험포장을 둘러봤다. 특히 6차 산업 모델과 기후변화 대응형 열대과일 재배법 등을 직접 체험하며 혁신 농업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제식음료박람회 ‘Food&Drinks Malaysia by SIAL’에 참가해 글로벌 식품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함평군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해 해외시장에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탐방단은 한국 농식품 유통기업 KMT그룹(회장 이마태오)을 방문해 현지 수출입 유통 구조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마태오 회장의 성공 사례를 청취하며 무역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정유한 함평군4-H연합회 회장은 “이번 해외 탐방은 청년 농업인의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농업의 흐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미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평군 이상익 군수는 “청년농업인들이 세계 농업의 최전선에서 직접 배우고 느끼는 과정은 함평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인재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함평을 이끄는 미래 농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명석 기자 2348341@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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