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전남관광재단은 7월 5일(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청년 PICK 시장가는 여행길을 테마로「남도 전통시장 글로벌 청년 유랑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전통시장 소상공인 홍보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2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광주 양동시장이 청년의 열정과 글로벌 시선으로 다시 태어난다.

광주관광공사(사장 김진강)는 "한국관광공사, 전남관광재단과 공동으로 7월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남도 전통시장 글로벌 청년 유랑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전통시장 홍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기념해 기획된 사업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9개국 40여 명의 청년들이 광주·목포·여수의 전통시장을 탐방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과 이야기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들 유랑단은 시장 먹거리 탐방, 상인 일일 체험, 관광자원 연계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장을 콘텐츠로 재해석한다. 또한, SNS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 양동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체험 미션은 청년의 시각에서 ‘전통시장 Pick 코스’를 개발하고, 팀별로 지급된 상품권으로 지역 상인의 매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동시장은 100년 가까운 전통을 자랑하며, 한국관광공사의 ‘K-관광 마켓 10선’에 이름을 올린 대표 시장이다.

발대식 직후에는 ‘시장통닭’을 구매해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야구광 트립’이라는 이색 체험도 운영되었고, 다음 날인 6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리단길, 동리단길 등 광주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고 새로운 코스를 발굴하는 미션도 진행됐다.

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과 전통시장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밀착형 사업으로, 청년들의 창의력과 디지털 역량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시장 체험을 통한 자발적 방문 유도와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모델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 유랑단 프로젝트는 전통시장의 미래 가능성을 세계 청년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는 혁신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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