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는 순천교육지원청과 7일 “2025년 순천시 청소년의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순천시 청소년의회는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3세 이상 ~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25명 이내로 선발하여, 지방자치 교육, 모의의회 운영, 국회 견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의장 명의의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순천시의회(의장 강형구)와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이 7일 ‘2025년 순천시 청소년의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민주주의 체험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이번 협약은 만 13세 이상 18세 이하의 순천시 청소년 25명 내외를 선발해 모의의회 운영, 지방자치 교육, 국회 등 현장 견학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의장 명의의 표창도 수여하는 내용이 골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회 모집 및 홍보, 청소년의회 참여 및 교육, 현장 견학 추진, 관련 교육정책 협력 등을 위한 실질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이 직접 순천의 정책과 미래를 고민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순천시의회 강형구 의장은 “청소년의회가 지역의 미래 주역들에게 자발적 참여와 성장을 이끄는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허동균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실제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학교 밖 참여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장경원 시의원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지켜낸 정신처럼, 청소년의회 역시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하는 소중한 장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 자치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순천시 청소년의회 참여 신청은 7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이메일 및 온라인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의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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