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의 '국민이 지키는 나라' 북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서울 마포구을)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을 담은 책 『국민이 지키는 나라』 출간을 기념해 7월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올해 안에 반드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원, 주철현, 민형배, 박균택, 김원이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 60여 명을 비롯해 지자체장, 시·군·구의원, 그리고 시민 2천여 명 이상이 운집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장 외부까지 인파가 몰리며 호남의 뜨거운 민주주의 열망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번 북콘서트는 정청래 국회의원이 탄핵소추위원으로 활동하며 17명의 대리인단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이끈 비하인드 스토리를 엮은 책 『국민이 지키는 나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청래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호남이 대한민국을 구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있었기에 2024년의 불법비상계엄을 막아낼 수 있었다”며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계엄을 막지도, 탄핵을 시키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관용과 통합은 단죄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결코 가볍게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내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며, 반드시 종식시키겠다”고 밝혔다.
탄핵심판 당시 국회 대표변호사로 참여했던 김이수 조선대학교 이사장은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주불을 껐다고 안심하지 말고 잔불까지 철저히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심판 과정의 총괄 실무를 맡은 김진한 변호사는 “탄핵심판 과정에서 여러 위기도 있었지만 정청래 소추위원의 정무 감각과 흔들림 없는 신뢰가 큰 힘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은 “정청래가 아니었다면 윤석열을 탄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정청래를 다시 밀어 광주·전남을 확실히 챙기게 하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앞서 4일 서울에서 열린 북콘서트에도 34명의 국회의원과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며 열띤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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