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지난 4일 ‘2025년 정부혁신 멘토링’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 5개 지자체에 북구의 우수 혁신사례와 정책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2025년 정부혁신 멘토링’은 전국 지자체 중 행정 혁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수기관들의 혁신사례 및 노하우 전수를 통해 멘토링 참여 기관의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우수사례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전국 지자체의 행정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지난 4일 ‘2025년 정부혁신 멘토링’ 행사를 개최하고, 여수시, 해남군, 부안군, 통영시, 양구군 등 전국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치단체 혁신사례를 공유하며 혁신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혁신 멘토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혁신 역량이 우수한 지자체가 멘토가 되어 타 지자체의 정책 개선과 혁신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광역시 북구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멘토 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멘토링은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북구 역점 사업, 기관 간 협업 사례. 일하는 방식 개선. 혁신평가 대응 전략 등 4개 분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과 토론이 약 한 시간가량 이어졌다.

특히 이날 북구는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삼호 축산 악취 민원 해결, 골목형 상점가 조성 프로젝트, 북구형 통합돌봄사업,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도입 등 주민 체감형 혁신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들 사례는 실제 행정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효적 모델로 평가받으며 참석 지자체 담당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북구는 멘토링 이후에도 참여 지자체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자율적 혁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북구 문인 구청장은 “우리 북구가 쌓아온 혁신 경험과 실천적 노하우가 타 지자체의 행정 혁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혁신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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