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청년농부와 중소농의 안정적 판로 확대를 위해 코레일유통과 협업해 광주송정역 ‘고향뜨락’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향뜨락은 코레일유통에서 지자체와 협업해 운영하는 지역특산품매장으로 12월까지 운영된다. KTX 이용객이 하루 평균 2만 명 이상 방문하는 유동 인구를 대상으로 전남 각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도농 상생 매장이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코레일유통과 협업을 통해 전남 각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KTX 광주송정역에서 만날 수 있는 직거래장터 ‘고향뜨락’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향뜨락’은 코레일유통이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 주요 역사에 설치한 지역특산물 매장으로, 광주송정역에서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하루 평균 2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유동 인구를 대상으로 전남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도농 상생형 직거래 플랫폼이다.
이 장터는 청년농부와 중소농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중간 유통마진 없이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함으로써 신선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농가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는 상생 구조를 갖췄다.
실제로 지난 5월 화순군을 시작으로 6월에는 함평군이 참여하는 등 두 달 동안 약 7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7월과 8월에는 장흥군이 참여하며, 연말까지 전남 22개 시군이 릴레이 형식으로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장터에서는 신선 농산물 외에도 과일즙, 전통 장류, 발효식품, 건나물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함께 선보이며, 현장 시식과 할인 행사도 진행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 박상미 과장은 “고향뜨락은 고향의 맛과 정을 도심에서 전하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여행길에 오르시는 분들이 부모님께 드릴 선물 하나, 친구들과 나눌 먹거리 하나쯤은 꼭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KTX 역사에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도와 함께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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