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4일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에서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경찰청과 공동으로 청소년 대상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카메라 탐지카드 전달행사를 개최했다.행사는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의 2025년 주요 시책 중 하나인 ‘청소년 치안의식 고취’ 일환으로,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청소년이 스스로를 보호할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청소년의 자율적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예방활동에 나섰다.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는 7월 4일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에서 전라남도교육청, 전남경찰청과 함께 청소년 대상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카메라 탐지카드 전달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자치경찰위의 2025년 핵심 시책 중 하나인 ‘청소년 치안의식 고취’의 일환이다.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도교육청 및 도경찰청과 협업해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중·고등학생 약 9만 4천여 명에게 불법 촬영 탐지카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 탐지카드는 신용카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며, 공중화장실이나 탈의실 등 불법촬영이 우려되는 장소에서 카메라 렌즈를 감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예방 도구다.

이날 전달행사와 함께 목포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은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더불어 탐지카드의 사용법도 함께 교육해 학생들의 실천력을 높였다.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정순관 위원장은 “청소년 스스로 불법촬영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면, 심리적 불안감이 줄고 자율적인 예방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들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범죄예방의 주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역 사회 전반에 성범죄 경각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 #불법촬영예방 #탐지카드배부 #청소년보호 #디지털성범죄 #전남도교육청 #전남경찰청 #목포마리아회고 #학교폭력예방 #청소년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