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7월 4일(금) 오후 4시 4분경, 전북 고창군 소재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내 바지선에서 발생한 작업자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응급환자 2명을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생덕)는 "지난 4일 오후 4시 4분경, 전라북도 고창군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내 바지선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응급환자 2명을 긴급 이송했다"고 5dlf 밝혔다.
이번 사고는 바지선 상에서 크레인 붐대 해체 작업 도중 발생했다. 사고 당시 작업자 2명이 산소절단기를 이용해 붐대 일부를 절단하던 중, 해상에서 발생한 강한 파도 충격으로 붐대가 예기치 않게 이탈되면서 약 2m 높이에서 갑판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50대)는 손가락 협착과 안면부 부상을, B씨(50대)는 머리 부위 중상을 입었으며, 부안해양경찰서는 즉시 구조세력을 투입해 현장에서 구시포항까지 두 사람을 긴급 이송했다. 이후 B씨는 헬기를 통해, A씨는 구급차로 각각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두 사람 모두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풍력단지처럼 접근이 어려운 원거리 해상 작업현장에서는 응급 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구조체계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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