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중동 최대 경제자유구역 운영기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칼리파 경제자유구역(KEZAD) 그룹의 방문단을 맞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UAE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계기로 경제협력 확대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아랍에미리트 케자드 그룹 방문 기념 촬영(경기도청 제공)


‘KEZAD(칼리파 경제자유구역)’는 UAE 아부다비항만공사 산하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약 550㎢ 면적에 2,150개 이상 고객사, 400여 개 프리존 기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방문단은 칼리드 알 마르주키 KEZAD 부사장, 이윤석 한국지사 대표, 샤오러이유 제프리 아시아 시장개발 부서장 등으로 구성됐다. 양측은 경기경제자유구역과 KEZAD 간의 기술·산업적 연계 가능성과 공동 해외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KEZAD 방문단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세 지구별 주요 인프라와 입주기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연계한 의료·바이오 특화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배곧지구의 첨단지식도시 모델에 KEZAD 측이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평택항과 인접한 포승지구·현덕지구의 수소전용 배관망, 스마트 물류단지, 미래형 그린모빌리티 생산기지 등 산업인프라와, 수소·전기차 등 저탄소 산업군 입주기업의 성과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가 이어졌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도 해외 경제자유구역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이들의 우수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해 입주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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