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장성대 기자]전남 무안군이 인구정책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콘텐츠 전문가를 초청했다. 군은 6월 30일 남악 복합주민센터에서 영화배우 강성진을 초빙해 제152회 황토골 자치마당을 열고 ‘인구정책, K-컬처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군민과 공직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자치마당은 청년 인구 유출과 지역 인구 감소의 원인을 짚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인구 유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강성진은 영화배우이자 중앙대학교 TV방송연예전공 교수, 신한대학교 모델콘텐츠학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며, K-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정책에 대한 문화적 접근을 제안했다.
강성진은 강연에서 “인구정책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며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K-컬처의 감성과 영향력을 정책에 반영하면, 인구 감소 문제에도 보다 유연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이번 강연을 통해 지역 문화와 콘텐츠를 활용한 인구 유입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K-컬처의 중심에는 지역의 고유성이 있다”며 “무안만의 문화 자원과 콘텐츠를 잘 살려 많은 이들이 찾고 머무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장성대기자 jsd06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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