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는 2일 오전 11시 의회 로비에서 ‘제8대 여수시의회 후반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과의 열린 소통을 강조했고, 여수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실시간 참여를 유도했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여수시의회(의장 백인숙)는 2일 오전, 의회 로비에서 제8대 후반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향후 1년간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과의 열린 소통을 강조했고, 여수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실시간 참여를 유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인숙 의장을 비롯해 문갑태 부의장, 주재현 기획행정위원장, 강재헌 환경복지위원장, 구민호 해양도시건설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사회는 고용진 의회운영위원장이 맡았다.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산단 위기와 민생경제 위축 속에서도 의회는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 남은 1년은 여수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설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문을 통해 시의회는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를 네 가지로 구분해 소개했다.

첫째, 여수국가산단의 침체 위기에 대응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촉구, 10만 시민 서명운동 전개, 고용안정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 추진 등 민생 중심의 정책 활동에 주력했다.

둘째,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심사를 통해 반복 이월사업, 기금 집행 부진, 고액 체납 방치 등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며 재정 개편을 요구했다.

셋째, 총 150건의 조례안을 처리하고 조례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의원 연구단체 확대 등을 통해 입법 기능을 강화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넷째, 각 상임위 및 특별위원회가 산단 안전, 복지, 관광, 역사 분야에서 현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점을 강조했다.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은 “여수국가산단의 경쟁력 회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실효성 있는 시정 감시 체계 마련, 시민과의 현장 소통 확대라는 4대 목표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더욱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자들과의 활발한 질의응답도 이뤄졌으며, 의장단은 주요 시정 현안과 향후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간담회 전체 영상은 여수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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