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구상도(수원시 제공)


[시사의 창=조상연 기자] 수원 매산동 일대가 8년간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수원시는 ‘125만 수원의 관문, 상상과 상생을 통한 중심지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최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선도사업지’(중심시가지형)로 선정되며 본격화됐다. 사업 대상지는 수원역 동쪽 팔달구 매산로1가 105번지 일원 19만 7800㎡ 규모로, 국비 147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69억 원 등 총 246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매산동 어울림센터 ▲청년 인큐베이터 ▲상권 DB 아카이브 ▲골목상권 활성화 ▲모두다어울림센터 ▲참여형 플랫폼 ▲수원역 동부 골목마켓 운영 ▲거리환경 개선 ▲매산동 어울림거리 조성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진행했다.

지역 거점시설인 매산동 어울림센터, 모두다어울림센터, 청년인큐베이션센터를 조성해 청년창업자, 자활센터, 마을방송국 등이 입주했다. 수원역 주변 4개 전통시장의 환경도 정비했으며, 골목길을 포장해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상인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직접 추진했다. 사업 준공 이후에도 이 협동조합이 중심이 돼 사업 성과를 유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수원역세권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노후화된 정주 환경을 개선해 ‘원도심 활성화’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지역의 주거 복지 수준이 올라가고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되며,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상연 기자(pasa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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