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2025년 상반기 재정집행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며, 전라북도 14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전 분야 정부 목표율을 초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최경식 남원시장


남원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예산 집행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신속집행 분야에서 전체 대상액 5,021억 원 중 3,079억 원을 집행해 61.3%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설정한 목표치 54.8%를 6.5%p 초과한 수치로, 328억 원을 추가로 집행한 셈이다.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과가 이어졌다. 목표액 1,066억 원 대비 178억 원(16.6%p)을 더 집행한 1,244억 원을 기록, 집행률 116.6%로 전북도내 최고 실적을 올렸다.

남원시는 신속집행과 소비·투자 두 분야 모두에서 정부 기준을 초과 달성한 유일한 지자체로, 예산 운용의 전략성과 행정 추진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같은 성과는 체계적인 점검 시스템과 전략적 대응이 주효했다. 시는 상반기 내내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수시로 열어 부진 사업을 조기 파악하고, 대규모 투자사업과 이월사업에 대한 집중 관리로 집행률을 높였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결과는 시청 전 부서가 하나 되어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집행에 나선 결과이며,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이·불용예산을 최소화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 복지 증진, 지역 인프라 확충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투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