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7월 1일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이 남원시 운봉읍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방문


이번 실사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향한 지역사회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후보지의 입지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우석 남원경찰서장과 남원시 관계자들, 윤지홍 남원시의원, 신동열·손원철 제2중앙경찰학교 민관협력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실사는 바래봉 전망데크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지리산과 초지를 조망하며 후보지의 특장점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남원이 영호남을 잇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지라는 점과 함께, 후보 부지가 100% 국유지(166만㎡)로 구성되어 경제성과 사업 효율성이 탁월하다는 데 주목했다. 자연친화적인 입지는 신임 경찰관의 실무 역량 강화는 물론 정서적 안정과 수련 효과 면에서도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을 찾은 경찰 관계자들도 “입지 조건과 교육환경 전반에서 남원은 신임 경찰관 양성을 위한 최적지”라며 높은 공감대를 표했다.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손원철 회장은 “제2중앙경찰학교는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핵심 공공기관으로, 반드시 남원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지난 6월, 영호남 경찰 직장협의회와 함께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의 유치 의지를 전국에 알린 바 있다. 이후에도 정부 및 경찰청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최종 부지 선정 시까지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은 교육·자연·교통 인프라 모두에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도시”라며 “경찰학교 유치를 통해 신임 경찰관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의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