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임실군이 2025년도 적극 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업무 추진을 유도하기 위한 ‘적극 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임실군청


이번 실행계획은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군민 중심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실현해,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임실군은 각 부서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한편, 개별 공무원의 자발적인 업무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마일리지 기반의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실행력 있는 적극 행정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내부 동기 유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마일리지 제도는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적극 행정 업무 기획 ▲효율적인 집행 관리 ▲적극 행정 지원제도 활용 ▲정책 대상자 불편 해소 등 실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다. 누적 마일리지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임실사랑상품권이나 기프트카드가 지급되며, 우수공무원에게는 연말 포상도 함께 수여된다.

임실군은 이 제도가 형식적인 평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과 군민 행복 실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군민을 위한 적극 행정은 공무원의 기본자세”라며 “이번 실행계획과 마일리지 제도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공직 내부에 긍정적인 경쟁과 협업의 문화를 확산시켜, 임실군 행정이 더욱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진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