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소통하고, 상상이 현실이 되는 ‘예술 놀이터’가 열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5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전남학생미술체험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초등미술교육학회와 전남초등행복미술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며, 학생들이 미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예술로 어울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전남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예술 놀이터’가 열린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오는 7월 5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제11회 전남학생미술체험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초등미술교육학회와 전남초등행복미술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며, 학생들이 미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예술을 통해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전남학생미술체험전은 매년 수천 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전남 지역 대표 예술 체험행사다. 작년에도 1,500여 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체험전은 전통미술에서부터 융합 예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형 미술까지 폭넓은 주제로 꾸며진다. 특히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등학생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준의 체험 부스가 준비됐다.

행사장에는 총 19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를 이용해 명화를 재해석하는 ‘AI 아트’, 버려진 물건으로 예술을 창조하는 ‘쓰레기 왕국에서 예술로 살아남기’, 전통 나전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 체험, 역동적인 ‘펜듈럼 페인팅’, 나만의 개성 있는 탈 만들기 등이 포함된다.

전남도교육청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미술체험전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열린 예술 공간”이라며 “학생들이 예술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는 예술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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