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2024년 전라남도 주관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상사업비 4500만원을 확보했다. 사진(좌)은 나주시가 채납액 줄이기 ‘최우수상’ 수상 기념 사진. 나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국비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우측)은 동수오량농공단지 입주기업 간담회 모습.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나주시가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과 공정한 세정행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기업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용 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 가운데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32억6000만원(국비 20억원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90년대 조성된 동수오량농공단지를 대상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인도 정비, 공원 및 근로자 쉼터 조성, 생활편의시설 설치, 노후 우·오수관 정비 등 근로자의 안전과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동수오량농공단지는 기계, 금속, 식품, 전기부품 등 다양한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는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단지지만, 시설 노후화로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요구가 컸다. 시는 이번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일상 환경의 질 개선과 함께 공장 운영 안정성, 물류 효율성 향상 등 실질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조성 중인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와의 연계가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해당 센터는 총 40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문화·여가·교육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근로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다.
한편, 나주시는 공정하고 체계적인 세정 행정을 통해 전라남도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상사업비 4500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6년간 최우수 5회, 우수 1회를 기록하며 지방세 체납 해소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력을 입증했다.
시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예금·부동산·채권 압류, 명단 공개, 공공기록정보 제공, 관허사업 제한 등 다각적인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액 징수에 성과를 올렸다. 또한 분할 납부 유도, 문자안내 서비스 등 납세자 맞춤형 편의를 제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납세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2025년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하며, 상사업비 2000만원과 포상금 2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방세 감면 사후관리, 세무조사 실적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시 윤병태 시장은 “산단 환경개선과 체납 해소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만들기 위한 기본”이라며 “근로자, 기업,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공정한 행정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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