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7일 서울 aT센터에서 외식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K-외식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6월 열리는 연례행사로, 전문가 강연과 의견 수렴, 외식기업 간 정보 교환의 장으로 마련됐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K-푸드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와 지난 6월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식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진출을 꿈꾸는 외식기업을 위한 실무 중심 강연과 사례 발표, 정보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다.
첫 강연자로 나선 ‘데일리비어’ 임상진 대표는 K-외식 브랜드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해외 진출 전략과 실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흑백요리사’로 알려진 ‘넘은 봄’ 강병욱 셰프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메뉴 개발과 농민과의 상생을 실현한 ‘팜투테이블’ 운영 경험을 전하며 K-외식의 철학을 강조했다.
이어 수출입은행 임천일 팀장은 외식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제도와 컨설팅 사례를 소개했고, 법무법인 오른하늘의 최재훈 변호사는 해외 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 사례를 바탕으로 리스크 사전 대응 방안을 제시해 실무적 깊이를 더했다.
워크숍 후반에는 자유토론과 네트워킹이 진행돼, 해외 진출을 준비하거나 이미 진출한 외식기업 관계자들 간의 실질적인 전략 공유와 애로사항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실제 경험과 사례 중심의 강연이 현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은 단순한 경제적 확장을 넘어 K-푸드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민간 외교의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외식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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