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은 오는 7월 2일과 4일, 수질오염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합동 방제 교육을 나주시와 순천시에서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사의창 = 송상교 기자]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은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월 2일과 4일, 나주시와 순천시에서 실무 중심의 합동 방제 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와 공동 주관으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1차적으로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권역별로 나주 영산천(영산강권역), 순천 서천(섬진강권역)에서 각각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수질오염사고 상황전파 요령, 사고 유형별 대응 방법, 방제 장비 및 물품의 사용법 등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하천에서 오일펜스 설치와 흡착붐 체결(매듭) 실습 등을 포함한 실무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실습은 최근 발생한 금호타이어 화재 당시, 지자체 담당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하여 오염수가 황룡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 사례를 바탕으로 설계되어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김영우 청장은 “수질오염사고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수질보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주민들께서도 수질오염사고를 목격할 경우, 즉시 환경청 또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수질오염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의 환경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영산강유역환경청 #수질오염사고 #방제교육 #오일펜스 #현장실습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나주영산천 #순천서천 #지자체환경교육 #환경안전 #수질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