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및 화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 이상길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정읍시의회가 1년 한시 기구로 꾸린 ‘송전선로 및 화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의 선장이 이상길 의원이다.
재선 의원인 그는 “우리는 원한 적 없다”는 구호를 내걸고 국회·산업통상자원부·한전·정읍시를 상대로 강도 높은 대응 로드맵을 가동한다. 주민 간담회부터 현장 점검, 타 지자체 벤치마킹까지 혐오 시설 차단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시민 건강권‧환경권‧재산권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이 의원의 별명은 ‘키다리 아저씨’다. 60년 넘는 세월 동안 고향 정읍을 지켜 온 그는 폭설·폭우 현장마다 나타나 주민을 도왔고, 시청 민원계장 시절에는 “단 한 건의 민원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명성을 쌓았다. 시의원 배지를 단 뒤에도 현장 기동력은 더 세졌다. 초선 때 부의장, 재선 후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정읍 원내대표·도내 기초의원협의회장 등 의회 요직을 두루 맡아 ‘문제 해결형 정치인’ 이미지를 굳혔다.
좌측부터) 최재기 위원, 고성환 위원, 한선미 위원, 이상길 위원장, 고경윤 간사, 황혜숙 부위원장, 정상철 간사(사진_이상길 의원 페이스북)
행동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의료 환경 개선, 시민 힐링 공간 조성 등 복지‧생활 분야 예산을 끌어오며 지난해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까지 거머쥐었다. 또한 ‘조선왕조실록 이안 문화유산 명품화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통과시키며 정읍의 역사·문화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그간의 현장 노하우가 집약된 시험무대다. 이 의원은 송전선로·화력발전소 반대 대책위, 시민사회단체와 공조해 “주민 참여형 데이터”를 만들고, 정읍호·내장산 등 주요 생태축을 고려한 ‘대안 전력망’도 제시할 계획이다. 그는 “답은 현장에 있다”는 평소 지론대로 매달 주민 설명회를 열어 정보 불균형을 막고, 정부·한전과의 협상 테이블에서도 시민 공론을 전면에 내세우겠다고 밝힌다.
정읍 시민들은 이미 한 차례 그의 진정성을 증명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 의원은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하며 “현장 정치”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 특별위원회 출범 이후 지지세는 더 탄탄해지는 분위기다. 주민들은 “키다리 의원이 있어 든든하다”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상길은 이제 송전선로와 석탄 화력발전소를 넘어 정읍의 미래 에너지 지도를 새로 그리겠다고 선언한다. 도시 소멸 위기, 청년 일자리, 농촌 복지 같은 숙제도 함께 풀겠다는 포부다. 정읍시민의 건강과 미래를 지키는 이상길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정읍시의회 #이상길 #키다리의원 #송전선로반대 #화력발전소반대 #환경권 #건강권 #지역정치 #동학농민혁명 #문화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