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4호의 우주비행사 에드워드 화이트는 NASA 최초의 우주유영이 시작된 지 4분쯤 지나자 갑자기 ‘마치 백만장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떠들었다. 그는 자신의 기분을 설명할 적절한 단어를 찾으려고 애썼다. “나는… 그저 굉장하다고밖에….” -본문 중에서-

메리 로치 지음 ㅣ 김혜원 번역 ㅣ 빌리버튼 펴냄


[시사의창=편집부] 인류 최초의 화성 탐사가 더 이상 꿈만은 아닌 시대, ‘인간이 우주에서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은 현실적인 과제가 되었다. 《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는 이 거대한 질문에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답을 찾아간다.

〈워싱턴포스트〉가 극찬한 과학 논픽션 작가 메리 로치는, NASA(미국 항공우주국), JAX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러시아의 스타시티 등 주요 우주 기관을 직접 찾아가 훈련을 체험하고, 실제 우주비행사들과 과학자들을 인터뷰했다. 그 여정을 통해 우주 비행이 얼마나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지 보여주고, 뉴스 속 영웅담에 가려졌던 인간의 연약함과 강인함을 생생하게 전한다. 독자들은 우주비행사의 일상을 따라가며, 화려한 우주 탐사의 이면에 숨겨진 실패와 적응의 기록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는 무중력이라는 극한 환경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버티고, 적응하고, 살아남는지를 과학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시선으로 깊이 있게 조명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우주 과학을 진솔하게 기록한 이 책은, 다가올 우주 탐사 시대에 반드시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우주 과학 인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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