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아이에게 성(性)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라는 질문 앞에서 멈칫했던 아빠들을 위한 맞춤 강의가 열린다.
강동구가 7월 4일(목) 저녁, 초등저학년 자녀를 둔 남성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빠 성교육’ ZOOM 클래스를 선보인다.
강의는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강동구가족센터 누리집에서 6월 30일까지 받으며, 강동구 거주 또는 생활권을 둔 아버지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의를 맡은 이충민 (사)푸른 아우성 대표는 현장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 자녀 보호 전략 ▲성적 호기심에 답하는 대화법 ▲학교 성교육과 가정 교육의 연결 고리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이어진 강동구의 ‘성평등 양육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구는 아빠들의 낮은 성교육 참여율을 해소하기 위해 남성 전용 커리큘럼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올해는 △7월 이주배경가족 아버지 성교육 △8월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형 워크숍 △9월 미취학 자녀 아빠 대상 강의까지 성장 단계별 로드맵을 예고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아빠가 성교육 대화의 시작점이 되면 자녀는 집 안에서부터 건강한 성 가치관을 체득하게 된다”며 “온라인 방식이라 퇴근 후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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