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J리거 출신 ‘젊은 왼발’ 백인환 영입… 측면 전력 강화!_(사진_충남아산FC)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충남아산FC가 여름 이적시장의 포문을 열며 측면에 10대 엔진을 장착했다.
구단은 26일 “일본 J리그 출신 레프트백 백인환(19)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U-22 카드로 등록되는 백인환은 교체 전략의 폭을 넓혀 줄 전망이다.
백인환은 보인중‧천안제일고를 거쳐 2024년 FC도쿄 유니폼을 입었고, 같은 해 J3리그 츠에겐 가나자와로 임대를 떠나 실전을 경험했다. 올해 FC도쿄 1군에 복귀해 꾸준히 명단에 이름을 올리다 K리그2로 무대를 옮기며 성장 동력을 꾀했다.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오버래핑, 그리고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최대 장점이다. FC도쿄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측면에서 찬스를 창출하는 사이드백”이라며 그의 공격력을 강조한 바 있다
대표팀 경력도 화려하다. 2023년 서울 EOU컵에서 U-18 대표 데뷔전을 치른 뒤 지난달 U-20 대표팀 훈련 명단에 포함돼 차세대 국가대표 풀백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아산은 17라운드까지 6승 6무 5패(승점 24)로 7위다. 승점 28의 6위 서울 이랜드 FC를 28일 홈에서 잡으면 상위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선 6년 만에 공식 응원가 ‘질풍가도’도 부활할 예정이라 홈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백인환은 “처음 도전하는 K리그에서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팀에 녹아들겠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구단은 “젊은 왼발이 합류해 측면 공수 밸런스가 확 달라질 것”이라며 서울E전 엔트리 등록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 백인환 한눈에 보기
생년월일: 2005년 9월 15일
신장/체중: 178cm·68㎏
포지션: 레프트백
주요 경력: FC도쿄(2024~2025), 츠에겐 가나자와 임대(2024), 대한민국 U-18·U-20 대표
충남아산의 여름 반등 시나리오에 ‘19살 왼발’의 질주가 어떤 결말을 써낼지 주목된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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