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길 구의원 주관 간담회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강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광진구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 주도형 탄소중립 실천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동길 광진구의원은 지난 18일 구의회 소회의실에서 ‘광진구 탄소중립 주민실천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사회가 주체가 되어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어가는 데 그 취지를 두었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며, 주민의 일상 속 실천이 기후 대응의 가장 효과적인 출발점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동길 의원은 인사말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후 재난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가정과 일터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행동을 확산시키는 것이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광진구 탄소중립 실천위원회 공식 출범


이어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김은희 위원장이 “일회용품 줄이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생활 속 실천이야말로 탄소중립의 핵심”이라며 위원회의 각오를 전했다.

전문가 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발제자로 나선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장경진 교수는 최근 급변하는 기후 상황과 탄소중립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장 교수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세계 주요 도시의 대응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차원의 정책과 주민 행동이 맞물려야 지속 가능한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길 의원은 끝으로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로 이어진다”며 “광진구의회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탄소중립 실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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