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강동구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398억 원을 확정했다.
당초 예산 대비 3.5% 늘어난 총예산은 1조 1,555억 원 규모로, 재원은 지난해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과 국·시비 보조금 등으로 충당됐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생활안전, 보육 복지 강화를 주요 축으로 삼았다. 구는 도로와 하수도 유지보수, 스마트보안등 설치 등 생활기반시설 개선에 28억 원을 배정하고, 천호동 통학로 조성 등 안전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한 특별신용보증 대출, 도시제조업 환경개선 등으로 14억 원이 투입되며, 지역배달앱 '땡겨요' 전용 지역사랑상품권 10억 원어치도 추가 발행된다.
천호유수지 복합건축물 설계용역, 성내2동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등도 포함돼 있다. 총 46억 원이 투입될 이들 사업은 공공 인프라 고도화와 탄소중립 실현 기반 조성에 무게를 뒀다.
보육 분야에 편성된 예산은 117억 원이다. 구립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이 포함되며, 보건 분야로는 38억 원이 배정돼 산후조리비 및 임신 사전건강관리 등이 지원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경제 활력과 안전, 복지에 중점을 둔 예산”이라며 “편성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대도시 강동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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