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지역의 순수 창작 뮤지컬 '미녀봉'이 21일 오후 7시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25회 거창예총제 개막작품으로 공연된다.
제25회 거창예총제 개막공연 작품 창작뮤지컬 '미녀봉'
표성흠 작가의 작품인 창작 뮤지컬 미녀봉은 신성구 연출가의 연출로 공연된다.
뮤지컬 미녀봉은 전설 속에 붙힌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살았던 본질적인 사랑과 희생, 기다림의 가치를 무대 위로 불러낸 작품이다.
표성흠 작가는 "황새난초와 대장군의 사랑에 대한 전설은 오늘날 거창의 미녀봉으로 남아, 사랑과 희생, 기다림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맺지 못할 사랑을 한 여자가 죽어 난초가 되었다는 전설 속의 꽃, 아림의 옛터 거창에만 피는 꽃, 미녀봉 아래에 자생하는 난초, 황, 새, 난, 초,"라고 말했다.
신성구 연출가는 "황새난초와 대장군의 사랑은 단순한 낭만이 아닌 천상과 지상을 가로지르는 선택과 책임, 그리고인간다움의 숭고함에 대한 이야기"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