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 예하 목포해양대학교 학군단 단장 김봉수 중령이 20일 익수자 구조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받은 뒤 목포해양경찰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 목포해양대학교 학군단 단장 김봉수 중령 오른쪽 목포해양경찰서장 채수준 총경.

[시사의창=송상교기자]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긴박한 순간, 신속한 판단과 침착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해군 장병의 행동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강정호)는 “예하 목포해양대학교 학군단 단장 김봉수 중령이 6월 20일 익수자 구조지원 유공으로 목포해양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김봉수 중령은 지난 6월 6일, 부대 현충일 행사를 마치고 학군단 인근 유달유원지를 산책하던 중 다수의 시민이 모여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고조현상으로 인해 수위가 높아진 유원지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여성 1명을 발견한 김 중령은 침착하게 인근 구명장비함을 확인하고 라이프자켓과 구명환을 꺼내 신속히 익수자에게 던져 전달했다.

이어 주변에 함께 있던 지인에게 신속히 구조 요청하도록 하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익수자에게 말을 거는 등 익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했으며, 익수자는 목포해양경찰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감사장을 수여받은 목포해양대 학군단장 김봉수 중령은 “국민이 위기에 처해 있다면 언제든 어디든 나서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다”라며 “앞으로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국민을 지키는 해군 장교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봉수 중령은 목포대학교 학군단장으로 재직하며 해군 장교 후보생들이 리더십과 책임감을 갖춘 간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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