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서유석 이사장, 제7대 고영근 대표이사 취임식 현장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새로운 이사진과 함께 새출발을 알렸다.
제8대 서유석 이사장과 제7대 고영근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정식으로 취임하며 지역 문화예술 정책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박상원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이창기 서울특별시 문화정책수석, 원로가수 남진, 김흥국 마포구 홍보대사,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 강동오 마포구의회 행정건설위원장 등 내외빈 약 160여 명이 참석해 두 수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서유석 이사장과 고영근 대표이사가 마포문화재단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재단이 더욱 주민 가까이에 다가갈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기 문화수석은 “마포문화재단에서 근무했던 시간이 제게도 각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두 분의 앞날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소회를 전했다.
제8대 서유석 이사장, 제7대 고영근 대표이사 취임식 단체기념사진
서유석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문화예술과 체육이 주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이끄는 것이 제 역할”이라며 “이사장으로 주어진 임기 2년 동안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영근 대표이사는 “마포아트센터를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모두의 쉼터로 만들겠다”며 “문화가 주는 치유와 감동이 지역민 삶에 녹아들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획과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유석 이사장은 포크 1세대 가수로 1960년대 데뷔해 ‘가는 세월’ 등 대표곡을 남겼으며, 오랜 기간 라디오 DJ로도 활동한 대중문화계 원로다. 2002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고, 최근까지 신곡을 발표하며 현역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고영근 대표이사는 삼성 에버랜드와 예술의전당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문화행정 전문가다. 특히 감사실장, 사업개발부장 등을 역임하며 예술경영과 조직운영에 대한 폭넓은 실무경험을 쌓았다. 그는 앞으로 재단의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에 주력할 방침이다.
마포문화재단은 향후 지역예술가 지원, 생활문화 활성화, 예술복지 확대 등을 포함한 지역 밀착형 문화정책을 중심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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