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선수 (사진_연합뉴스)


[시사의 창=정창교 기자] 강릉시는 오는 6월 21일(토)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시즌 강원FC 강릉 홈경기 개막전에서 양민혁 선수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양민혁 선수는 강릉제일고 재학 중 준프로 자격으로 강원FC에 입단한 후, 2024 시즌 동안 핵심선수로 활약하며 팀을 K리그1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고 저돌적인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의 활약은 경기장 안팎에서 ‘구도 강릉’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2024 시즌 강릉 홈경기는 평균 관중 1만 명을 넘어서며 지역 축구문화의 중심지로서 강릉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강릉시는 이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시민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양민혁 선수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명예시민증 수여식은 홈경기 시작 전 공식 행사로 진행되며, 수많은 팬들 앞에서 그의 업적을 함께 기리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양민혁 선수의 열정과 활약은 강릉시민들에게 커다란 자부심과 감동을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강릉의 이름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릉시는 시정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외국인, 재외동포, 타 지역 출신 인사들에게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해왔으며, 지금까지 내국인 178명, 외국인 26명 등 총 204명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정창교 기자 jeongchangg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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