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임실 성수산에 자연과 레포츠를 결합한 산림레포츠시설이 이달 말 준공된다. 임실군은 20일, 성수산 자연휴양림에 조성 중인 레포츠시설의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 민 군수, 산림레포츠시설 사업장 현장 시설물 안전 점검
이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60억 원(도비 30억 원, 군비 3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주요 시설로는 트리탑 전망대, 외줄이동시설(짚라인), 롤러코스터형 공중이동시설, 산림레포츠 체험지원센터가 포함된다.
심 민 군수는 지난 19일 직접 사업 현장을 찾아 시설물을 체험하며 안전성과 보완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심 군수는 “한치의 안전 문제도 없도록 점검하고 시운전과 운영매뉴얼을 완비해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성수산 자연휴양림은 기존 민간 소유지를 매입해 새롭게 조성된 공간이다. 군은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본관과 별관을 포함한 산림휴양관을 새로 단장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본관은 지상 3층 규모로 세미나실과 장애인 객실 2실, 일반객실 10실로 구성돼 있고, 별관에는 단체 숙박이 가능한 대형 객실도 갖췄다.
현재 이 휴양림은 숲속의 집 5동, 세모형 디자인의 야영지원센터, 야영사이트 10개소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 중 일부 시설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형태로, 차별화된 숙박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개장한 1.15km 길이의 맨발 황토길은 자연 치유와 건강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25 임실방문의 해’를 맞아 숙박비 할인 혜택도 적용되면서, 성수산은 산림휴양과 체험관광을 아우르는 복합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