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충남아산FC가 리그 중위권 탈출과 반등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성남 원정길에 오른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에서 성남FC와 맞붙는다. 현재 두 팀은 나란히 5승 6무 5패, 승점 21점으로 각각 리그 7위와 8위에 올라 있다.

이날 경기는 ‘승점 6점짜리’ 맞대결로 불릴 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같은 승점인 만큼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물론 이후 리그 흐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충남아산은 이후 상위권 팀들과의 연전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경기 결과는 향후 판도에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충남아산은 지난 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쉽게 0-1로 패배하며 상승세를 멈췄다. 하지만 전반기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던 만큼 반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상대 성남FC 역시 최근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충남아산 입장에선 승점을 노릴 수 있는 적절한 타이밍이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선수는 공격수 미사키다. 지난 5라운드 성남과의 홈 개막전에서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미사키는 빠른 발과 과감한 돌파로 측면 공격의 활로를 열 수 있는 자원이다. 특히 성남을 상대로 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원정에서도 팀 공격의 열쇠를 쥘 전망이다.

한편, 이날 성남FC와의 맞대결은 생활체육TV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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