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측면 파괴자' 모재현 전격 영입(사진_강원FC)


[시사의창=김성민 기자]강원FC가 공격 강화를 위해 빠른 발과 돌파력을 겸비한 측면 자원 모재현(29)을 품었다.

풍부한 실전 경험과 꾸준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강원FC의 든든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강원FC는 17일 공식 발표를 통해 경남FC에서 뛰던 공격수 모재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리그 통산 202경기에서 31골 22도움을 기록한 모재현은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약해 왔으며, 스피드와 1대1 돌파 능력에 강점을 가진 전형적인 윙어다.

2017년 수원FC에서 프로 데뷔 후 FC안양과 경남FC를 거치며 커리어를 착실히 쌓아온 그는, 특히 2022~2023시즌 동안 연속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내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4년 김천 상무 소속으로 K리그1에 첫 도전한 그는 38경기 5골 3도움의 성적을 남기며 1부 리그 경쟁력도 입증했다.

강원FC는 이번 여름, 군 복무를 마친 김대원·서민우와 함께 복귀한 모재현이 기존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재현은 김천 시절 함께 뛴 이들과의 호흡뿐만 아니라, 한층 성숙해진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후반기 반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입 소감을 밝힌 모재현은 “강원FC는 제게 의미 있는 팀이었다. 항상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이제는 그라운드에서 말 대신 행동으로 보여드릴 시간이다. 팀 반등에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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