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예술혼 무대에 담는다'…서초문화재단, 신수정·김응수 특별공연 개최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초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클래식 음악의 거장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6월 1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반포심산아트홀에서는 ‘신수정, 김응수의 더 클래스’가 공연된다.

이번 무대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이자 피아노계의 전설로 불리는 신수정과, 지적인 연주로 주목받아 온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호흡을 맞추는 듀오 무대로, ‘서리풀 마스터즈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13세에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으로 데뷔한 신수정은, 서울대학교를 수석 졸업한 후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우등 졸업하며 세계적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런던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스승으로도 널리 알려진 그는, 지금도 연주와 교육을 병행하며 클래식의 정수를 전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섬세하고 균형 잡힌 해석력으로 국내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다. 두 거장은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바이올린-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한다.

이날 공연에는 피아니스트이자 해설자인 구자은이 콘서트 가이드로 참여해, 신수정의 예술세계와 삶의 발자취를 관객들과 함께 되짚는다. 서초문화재단은 지난해 ‘서리풀 거장 초대석’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민과 작곡가 이영조를 초청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2만 원, S석 1만 5천 원이며, 예매는 서초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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