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태헌 기자]함양군(군수 진병영)은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함양 고운체육관과 탁구회관에서 ‘제14회 함양군수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45개 팀, 선수 32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함양군탁구협회가 주관하고 함양군 및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탁구 종목의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교류와 경쟁, 그리고 기량 향상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대회 일정은 첫날(14일) 남자 1~6부, 여자 7~8부, 남녀 에이스부 개인 단식 및 남자 1~2부, 여자 3부 단체전 경기가 치러졌으며, 둘째 날(15일)에는 남자 7~8부, 여자 1~6부 개인 단식과 남자 3부, 여자 1~2부 단체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틀간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개인전(남) 1부: 최동진(양산 마운틴), 김하빈(양산 TTM)

개인전(여) 1부: 김언숙(양산 TTM), 이은진(거제 하나로 클럽)

단체전(남) 1부: 전남 버터플라이, 경남 연합팀

단체전(여) 1부: 창원 연합팀, 경남 연합팀

이들 우승자와 팀이 각 부문을 석권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대회가 탁구를 통해 지역과 사람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양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먹거리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병명 함양군체육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함양을 찾아주신 탁구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회 기간 동안 모든 근심을 내려놓고 오롯이 탁구의 즐거움에 빠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태헌 경남취재본부장 arim12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