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표 초청 강연회 포스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진보정치의 현장 실천을 강조해 온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표가 19일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대학 4층 휴머니티홀에서 ‘함께 사는 사회, 진보정당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강연에 앞서 오후 3시에는 민주노동당 진주 당원과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 회원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이번 자리에서 보수와 진보가 재편되는 정치 지형 속에서 진보정당이 감당해야 할 역할, 사회적 연대의 실천 방안, 그리고 내년 총선을 앞둔 전략적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강연은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진주 지역 시민에게도 전면 개방되며, 참가자는 별도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1963년 강원 탄광촌 출신으로 금속공학도이자 노동운동가였던 권 대표는 ‘죽음의 외주화’를 고발한 산업재해 소송과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사건 등을 맡아온 대표적 노동 변호사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장, 민주노총 초대 법률원장을 지냈고, 올해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하며 대중 정치 무대에 복귀했다.

김용국 민주노동당 진주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진보정당이 걸어온 길과 나아갈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는 통일·평화 연구자들도 참석해 한국 진보정치의 국제 연대 과제와 지역 기반 강화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진주에서 진보정당의 길을 새롭게 모색하려는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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