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는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제273회 정례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남원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 실적과 하반기 계획 보고가 진행된다. 아울러 의원발의 조례안 18건을 포함한 총 35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이 상정돼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심사에 들어갔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남원시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 「남원시 공유재산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남원시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및 지원 조례안」, 「남원시 쌀 가격안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6월 1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제22대 국회 공공의대 법안 통과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국회에 다시 발의된 관련 법률안에 대한 지역사회 의지를 담은 결의로 평가된다.
김영태 의장은 개회사에서 “남원경찰서와 소방서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협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시민들의 참여 덕분에 올해 춘향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대동길놀이와 남원시민합창단 등 묵묵히 역할을 해준 시민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제9대 시의회가 어느덧 3년을 지나고 있다”며 “남은 1년은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민생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오직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만을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는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을 거쳐 6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통해 6월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