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임기 4년차를 앞두고 주요 공약들의 이행 현황과 향후 추진전략을 점검했다.

2025 상반기 '남원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이번 회의에는 실국소장과 각 공약사업 부서장이 참석해, 6대 분야 41개 공약사업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남은 과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남원시는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이라는 시정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창조도시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아트도시 조성 ▲친환경 미래농업 추진 ▲복지·교육 인프라 확충 ▲혁신행정 구현 등 6대 전략 아래 공약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보고된 공약 이행률은 80%에 이르며, 시는 2025년까지 85%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 공약별 세부 로드맵을 정비하고, 중앙부처 및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공약의 투명한 이행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 이 배심원단은 시민의 시각에서 공약 추진상황을 직접 평가하고, 필요시 조정이 필요한 계획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남원시는 이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며, 행정의 신뢰성과 공약의 실천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최경식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 맺은 소중한 약속”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하여 모든 공약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