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이믿음기자]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대안교육기관인 새날학교가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 리더 양성을 목표로 리더십 프로그램 ‘나너우리 캠프’를 지난 5월 30일부터 1박 2일간 전남 함평 글램핑캠핑장에서 개최했다.
새날학교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학생 자치 역량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체험형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고려인마을 자녀들과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들이 재학 중인 새날학교는 학생회 임원단이 중심이 되어 캠프에 참가함으로써,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대안교육기관인 새날학교가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 리더 양성을 목표로 리더십 프로그램 ‘나너우리 캠프’를 지난 5월 30일부터 1박 2일간 전남 함평 글램핑캠핑장에서 개최했다./사진=새날학교 제공
캠프에는 중등반과 고등반 학생회 임원과 담당 교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진행된 팀워크 프로그램, 리더십 워크숍, 자기 성찰 활동 등을 통해 책임감과 배려, 존중, 소통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모닥불 토크와 별빛 아래 리더 선언식 등 감성적인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학생들로 하여금 리더로서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깊은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새날학교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리더로서 가져야 할 인성과 품성, 공동체 속에서의 역할을 스스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함께 비전을 나누고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 이주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 자녀들과 중도입국다문화청소년들의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새날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과 사회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시민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믿음기자 sctm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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