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오는 5월 31일(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4차 결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_골프존)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대전 골프존조이마루가 오는 31일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4차 결선 무대로 변신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스크린골프투어 최초로 4K 중계를 지원한다. 골프존은 중계차와 고해상도 카메라를 새로 들여와 언리얼엔진5 기반 투비전NX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생생한 화면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실과 가상 사이의 경계를 허문 기술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경기는 투비전NX 투어 모드로 1일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1라운드에는 시드권자 13명을 포함해 예선을 통과한 선수와 초청·신인 등 88명이 티오프하며, 컷오프를 통과한 상위 60명이 오후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다. 총상금은 7천만 원, 우승 상금은 1천5백만 원이다. 대상 및 신인상 포인트 2천 점이 걸려 있어 시즌 판도에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무대는 태국 치앙마이 해발 1,500m에 자리 잡은 ‘알파인 골프리조트 치앙마이’ 가상 코스다. 계곡을 따라 굽이치는 페어웨이와 고저차가 심한 그린이 특징으로, 선수들의 코스 매니지먼트 능력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선수 라인업도 화려하다. GTOUR 통산 12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김홍택이 시즌 첫 승을 겨냥한다. 뒤를 추격하는 다승 랭커 김민수·최민욱도 포인트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대상 포인트 톱5 가운데 네 명이 출전해 선두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전반기 메이저 이후 두 달 만에 열리는 정규전이란 점도 긴장감을 높인다.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쥔 윤서준이 상승세를 이어 갈지, 혼성전 ‘MIXED 1차’에서 샷이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하기원과 팀 매치 우승팀 이용희가 기세를 이어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1라운드는 오전 9시 스크린골프존, 네이버·다음 스포츠, 골프존 유튜브에서 생중계되고, 최종 라운드는 오후 1시 30분부터 JTBC골프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SPOTV 아시아 채널을 통한 글로벌 녹화 중계로 해외 팬들도 함께한다. 현장 갤러리를 위한 경품 추첨과 체험 부스도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예상된다.

골프존 관계자는 “스크린골프 원년 멤버였던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기술·콘텐츠 양면에서 한 단계 도약한 투어를 선보일 것”이라며 “현장에서 4K 그래픽이 구현하는 ‘리얼 가상 골프’를 직접 느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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