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광진구가 초‧중‧고 학생을 겨냥해 전방위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학습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구는 공공 온라인 플랫폼 ‘서울런(Seoul Learn)’ 가입 독려를 필두로 영어캠프, 과학‧경제 체험 수업까지 맞춤형 코스를 묶어 “지갑 걱정 없는 배움”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서울시의 무료 온라인 강의 플랫폼 서울런은 2021년 출범 이후 3만 3,000여 명이 이용 중이며, 올해만 고3 이상 회원 1,154명 가운데 782명이 대학에 합격해 실효성을 입증했다. 광진구 학생 1,257명도 이 플랫폼을 통해 1:1 학습 멘토링과 오프라인 스터디 공간 지원을 받고 있다. 신청은 서울런 홈페이지 또는 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강좌에 그치지 않는다. 구는 초등 3~6학년에게 실시간 대화형 ‘초등 온라인 학습’을 열고, 중‧고생에게는 ‘강남인강’ 연간 수강권을 지원해 국‧영‧수 주요 과목을 무제한 제공한다. 원어민 화상 영어, 건국대 언어교육원과 연계한 영어캠프까지 더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끌어올린다.
체험형 콘텐츠도 인기다. ‘학교로 찾아가는 초등 경제교실’은 놀이·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 주며, ‘생활과학 교실’은 실험 중심 수업으로 과학 흥미도를 높인다. 두 프로그램 모두 신청과 동시에 정원이 마감될 만큼 학부모 호응이 뜨겁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교육 지원은 성적 향상을 넘어 아이들의 진로 설계와 삶의 질을 높이는 투자”라며 “어떤 가정형편이든 원하는 꿈을 향해 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플랫폼·체험수업·멘토링이 삼박자를 이루며, 광진구의 교육 사다리가 한층 튼튼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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