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 소속 의원들이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연구단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정책연구 본격화


올해 구성된 5개의 연구단체는 남원의 당면 과제를 주제로 심층적 정책 개발에 착수, 남원형 정책 모델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의회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연구단체는 ▲도시재생 발전연구회 ▲문화유산관광 발전연구회 ▲스마트농업 발전연구회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남원 연구회 ▲전국 좋은축제 탐방을 통한 남원지역 경제 활성화 모임 등 총 5곳이다.

‘도시재생 발전연구회’는 한명숙 의원을 대표로 염봉섭, 오동환, 이기열, 강인식, 이숙자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사후관리 문제와 실효성 부족 등 지역 내 제기된 우려를 반영해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유산관광 발전연구회’는 강인식 의원이 대표를 맡고 김정현, 오동환, 소태수, 한명숙 의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남원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견인할 구체적 방안을 연구 중이다.

‘스마트농업 발전연구회’는 김한수 대표의원과 손중열, 김길수, 오창숙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스마트팜과 원예작물 고도화, 청년농 유입을 위한 인프라 확보 등의 주제를 놓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농업이 급속히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남원의 미래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남원 연구회’는 김길수 의원이 대표를 맡았고 김정현, 김한수, 손중열, 이미선, 이숙자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관내 태양광, 지열, 바이오 등 활용 가능한 자원을 실태조사한 뒤, 남원형 에너지 자립 도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시책 제안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전국 좋은축제 탐방을 통한 남원지역 경제 활성화 모임’은 염봉섭 의원이 대표를 맡아 윤지홍, 소태수, 오창숙, 이미선 의원과 함께 전국 우수 축제의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남원 실정에 맞춰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 유치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연계하는 전략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연구단체는 오는 11월까지 연구활동을 이어가며 연구용역 수행과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이러한 노력이 정책화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태 의장은 “지방의회의 책무는 단순한 감시와 견제를 넘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있다”며 “연구단체 활동이 남원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사의창 소순일 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