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국방에서 산업으로


[시사의창=김세전기자] 산업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한국 경제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의 통상 정책 변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 속에서도 K-방산 기업들이 은행권의 '대출 큰손'으로 부상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일부 산업에서는 희망의 빛이 감지되고 있어 산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증대와 내수 회복 지연 등을 이유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낮춰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내 경제가 직면한 복합적인 어려움을 시사합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가 국내 수출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자금난은 가중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 위축도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전망 속에서도 K-방산 기업들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와 각국의 국방력 강화 움직임 속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K-방산 제품들이 각광받으면서 수주가 급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국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와 함께 건설업의 모듈러 공법 전환 등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한 혁신 노력도 주목할 만합니다. 전체적인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특정 산업 분야의 약진은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미디어그룹-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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