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최훈식 장수군수가 지난 22일 강풍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직접 찾아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9일과 10일 양일간 장수 전역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농업시설물 피해가 속출한 데 따른 조치다.
최 군수는 이날 계북면의 토마토 재배 농가를 시작으로 천천면의 아까시나무 전도 피해 농가까지 차례로 방문했다. 그는 현장에서 비닐하우스 파손, 저온피해, 시설물 손상 등 피해 상황을 세밀히 점검하고, 일선 농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최 군수는 읍면장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업무가 바쁘더라도 피해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전념해달라”고 주문했다.
장수군은 이번 강풍 피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며,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복구 지원과 기술 지도 등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착수했다.
천천면 송영고 농가는 “갑작스러운 피해로 막막했지만, 군수님과 관계자분들의 빠른 대응 덕분에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강풍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직접 만나보니 마음이 무거웠다”며 “군민의 소중한 농작물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하루속히 복구에 나서고, 모든 행정력을 피해 농가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수군은 이번 현장행정을 계기로 향후 기상이변 대응 시스템 강화 및 농업시설물의 재해 예방 설계 기준 개선 등 근본 대책도 검토할 방침이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