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 ‘월광포차 시즌2’가 국민가수 임창정의 뜨거운 라이브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임창정 공연, 남원 월광포차 관광객, 남원시민들


2025년 5월 17일 토요일 밤, 남원시 관광지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역대급 관중 운집을 기록하며 도심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임창정은 약 1시간 동안 ‘그때 또 다시’, ‘소주 한 잔’,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하나 되는 무대를 연출했다.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떼창과 환호가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깜짝 선물 이벤트까지 마련돼 호응이 폭발했다. 감성적인 목소리와 유쾌한 입담이 더해지며 남원의 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

‘월광포차 시즌2’는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결합한 남원만의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저렴하고 푸짐한 야식 포차는 이번에도 대성황을 이뤘고, 남원의 사회적기업이 참여한 플리마켓에서는 직접 만든 특산품과 핸드메이드 상품이 판매돼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남원시 관광협의회 박영태 위원장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남원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월광포차 시즌2는 매주 새로운 출연진과 함께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다음 공연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정동하가 무대에 올라 남원의 밤을 다시 한 번 수놓는다. 문화와 상권이 어우러진 남원형 야간관광 콘텐츠는 남원의 새로운 도심 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