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글로벌 1국이 나이지리아 ‘여성평화강사 양성교육’ 1기 수료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국이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여성평화강사 양성교육(PLTE)’ 25-1-1기 수료식을 열어 나이지리아 여성 9명을 초대 평화강사로 배출했다.

세 달 동안 12차시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기본 교육 10회, 강사 스피치 대회, 특강으로 구성됐으며 데보라 강사와 현지 운영진의 협업으로 높은 출석률과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전나형 글로벌국장은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며 수료생들에게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확산과 지역 평화 실천을 당부했다. 수료생 아비데미 아비올라 라시드는 “우분투 정신으로 공동체와 호흡하겠다”고, 느워보도-우돔 치넨예 아폴로니아는 “잠재된 가능성과 평화 가치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IWPG는 현재 122개국에 115개 지부, 808개 파트너 기관을 두고 89개국에서 여성평화교육을 운영 중이다. PLTE는 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 ‘로컬 평화 허브’를 구축해 여성 주도 평화운동을 확산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보코하람과 ISWAP 등 무장세력의 폭력으로 올해만 수십 명이 학살되는 등 극심한 인권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단체와 UN Women은 ‘여성·평화·안보(WPS) 의제’ 이행을 촉구하며 여성 중재자 참여를 제도화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IWPG의 이번 수료생들은 이러한 국내 흐름과 맞물려 지역 사회 갈등 중재에 즉시 투입될 전망이다.

DPCW 제10조 38항은 무력 사용 대신 평화적 분쟁 해결을 국제법으로 의무화해야 한다고 명시한다. IWPG는 해당 조항의 유엔 결의 채택을 목표로 전 세계 서명 운동과 로비를 병행 중이며, 신임 평화강사들도 서명 캠페인과 온라인 평화포럼을 직접 이끌 계획이다.

글로벌 1국은 앞으로도 분쟁지역 여성들과 연대하며 평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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