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도심에 새로 등장한 레지던스형 비즈니스호텔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이 장기 체류와 기업 연수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며 업계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총 754실 전 객실에 세탁기·오븐·에어드레서·와인셀러·냉장·냉동고를 갖춘 풀퍼니시드 구조와 발코니 덕분에 ‘집 같은 호텔’을 찾는 해외 주재원과 스타트업팀의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호텔 내부에는 10인 보드룸·프라이빗 데스크·공용 테이블을 갖춘 코워킹 스튜디오, 24시간 웰니스 짐, 실내 골프 스튜디오, 다트·포켓볼 공간, 스크리닝룸까지 조성돼 ‘워캉스(Work + Vacance)’ 트렌드를 정조준한다.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 오븐,세탁기,에어드레서
2024년 오픈 이후 불과 1년 만에 글로벌 OTA에서 이용객 평점 8점대(Trip.com 8.8/10, Booking.com 8.1/10)를 기록했고, 을지로3가역까지 도보 4분, 명동·광장시장까지 15분 이내라는 입지도 강점이다.
호텔 측은 비즈니스 고객 대상 월 단위 계약이 꾸준히 증가하자 회의실 크레디트와 장기보관 창고를 묶은 맞춤형 패키지를 이달 출시했다. MICE 수요가 살아나며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이 전년 대비 66% 급증한 점도 긍정적이다.
레저 고객을 겨냥한 ‘로맨틱 패키지’는 하트 티라미수·와인·풍선 데코·달고나 스낵과 13시 레이트 체크아웃을 포함해 최저 30만7600원부터다. 반려견 동반 ‘멍캉스 패키지’는 전용 침구·계단·식기·배변패드 세트를 제공하며, 펫 프렌들리 루프톱(B동) 출입이 가능해 최저 30만11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예약 및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심 속 ‘살아 있는 사무실’을 표방한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이 장기 체류형 비즈니스호텔 시장의 판도를 어디까지 확장할지 주목된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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