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솔향콜은 호출 수수료와 가입 수수료가 없어, 이용자와 운수종사자 모두에게 부담 없는 상생형 콜택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사의 창=정창교 기자] 강릉시가 대기업 콜택시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에 대응해 도입한 지역 통합 택시 호출 서비스 ‘강릉솔향콜택시’에 대한 홍보에 본격 나섰다.

지난 2022년 11월 출범한 강릉솔향콜은 호출 수수료와 가입 수수료가 없어, 이용자와 운수종사자 모두에게 부담 없는 상생형 콜택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5년 현재, 강릉시 관내에서는 총 881대의 솔향콜택시가 운행 중이다.

솔향콜은 전화와 앱 두 가지 방식으로 배차 신청이 가능하며, 특히 고령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담원 호출, 이용자 이력을 활용한 비대면 호출, 음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대면 호출 등 다양한 수단을 제공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호출 방식에 따른 차등 배차나 수수료 부담이 없어 만족도가 높고,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그러나 일부 관광객이나 시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인지도가 낮아 추가적인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솔향콜택시 운수사 회원들은 매일 KTX 이용객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 강릉역 앞에서 자발적인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강릉시 역시 통신비와 콜 관제비 지원, 통합 콜센터 운영, 광고 홍보 등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오는 5월 15일(목) 오전 출근길에 솔향콜택시를 직접 이용하고, 강릉역에서 진행되는 시민 캠페인에 참석해 직접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솔향콜택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은 경포해변에서는 대기업 콜택시 이용이 여전히 많지만, 최근 솔향콜 호출도 점차 늘고 있어 홍보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역 운수종사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솔향콜택시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강릉시민뿐만 아니라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해주신다면 지역 택시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수료 없이 공정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강릉솔향콜택시는 ‘강릉솔향콜’ 앱을 통해 간단하게 호출할 수 있다.

정창교 기자 jeongchangg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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