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소순일기자]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청소년의 정치 참여 의식 함양을 위해 ‘2025년도 청소년 의회교실’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남원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지난 4월 7일 주생초등학교 학생들을 시작으로, 총 8개 학교 141명의 학생들이 1일 시의원으로 변신해 남원시의회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고, 의회 회의실을 견학한 뒤 본회의와 위원회 활동을 모의로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실제 시의원처럼 지역 문제를 주제로 찬반 토론과 표결을 진행하며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또한 현직 시의원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생활 속 정치와 민주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지난 5월 8일 참여한 덕과초등학교 학생들은 “평소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시의회와 시의원의 역할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 부모님께도 투표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태 의장은 “남원시의회는 2007년부터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미래 세대가 민주주의의 본질을 이해하고,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이번 체험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원시의회는 매년 3월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의회교실 참여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수시로 견학 신청을 받아 청소년의 민주시민 교육에 힘쓰고 있다.

시사의창 소순일기자 antlaandjs@gmail.com